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벤처기업협회는 신기술로 세계시장을 누비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경남벤처기업협회가 그 중심 역할을 하며 도약하고 있다. 최근 취임한 김익진 회장을 만나본다.

 

취임 소감

 

지난 2월 19일 (사)경남벤처기업협회 제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아이엔터코(주)대표이사 김익진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탄생으로 제2의 벤처붐이 일고 있고 특히,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청년창업 생태계조성, 일자리창출, 공정거래질서 확립등 대 변화가 일고 있는 시점에 회장직을 맞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어 초심의 벤처 장인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며 벤처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먼저 들며 앞으로 더 나은 지방벤처 활성화와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사)경남벤처기업협회 소개 및 역할

 

(사)경남벤처기업협회는 1996년 창립이후 올해로 탄생 23주년을 맞이했으며 경남에는 1,800여개의 벤처인증기업이 있으며, 이력벤처기업까지 포함하면 10,000여개의 벤처기업이 경남에 있습니다.

 

현재 GDP의 11%인 총매출 12조원, 고용4만명을 달성과, 1천억매출 벤처기업 32개를 배출하고 있죠.

 

또한 회원사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시책 정보제공과 현장애로 해소, 긴급자금 추천, 벤처포럼, 기업의 경영, 기술자문 및 제휴 지원,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력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벤처기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수도권 기업에 집중되고 있어 이를 개선할 정부투자 지방 할당제 도입, 벤처 인증 범위 확대에 따른 세부평가 기준마련 지방자치단체별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기본계획 수립건의, 벤처 인증 및 갱신에 따른 수수료 지원건의 등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2019 주요 사업계획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우선 회원사 경쟁력 지원 강화에 나설 것입니다.

최근 화두인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단축, 제조원가 부담 가중 등 현재 국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영현안 애로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특히, 정부지원시책관련 정보를 적기에 제공함은 물론 회원사 현장 애로 수요조사, 회원사간 상호 구매교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여 회원사간 서로 상생의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또한 회원사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과의 업무지원 강화, 벤처협회 사무실 사랑방카페 운영, 회원사 서비스강화 및 회원증강 확대, 우수 회원사 표창 상신 연중추진 등 할 일이 태산 같습니다.(웃음)

 

아울러 도내대학의 특성화 및 연구소 등과의 교류를 통한 산 · 학· 연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이제는 4차산업 혁명을 넘어 모든 사업들이 디지털화 되고 여기에 걸 맞는 혁신과 신기술만이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초심의 벤처기업 정신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침체된 지역산업의 부흥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더 벤처가 열정과 창의, 혁신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남의 1,800여 벤처회원 기업인과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관련 유관기관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친환경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들을 발굴하고 과감히 개선되도록 건의 하겠습니다.

 

우리 선도 벤처인들도 다시 한 번 벤처의 정신으로 뭉치고 흔들림 없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지역경제 활력과 고용창출에 기여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자체도 기업인의 경영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서 함께 상생발전이 되도록 힘써 나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익진 회장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기능 한국인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0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종사한 기업 대표 중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기술인을 매월 1명씩 선정하고 있다.

 

아이엔테코(주)는 친환경 산업폐기물 재생 장비 등을 제작해 수입 대체와 역수출을 통해 매출이 매년 20% 이상 늘었고, 생산성 향상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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