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창초등학교(교장 박종두) 학생들은 최근 학교 주변에 조성된 순종황제 남순행로를 중심으로 경상감영달성길 골목투어 탐방에 나섰다.

수창초등학교의 후문에는 국채보상운동 발의지인 대구광문사의 터가 보존되어 있고 학교 담벼락을 따라 순종황제 남순행로가 조성되어 있어 수창초등학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상감영달성길 골목투어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국채보상운동 출발 등의 구국활동에 관한 근대역사 중심지로의 대구를 바르게 알고, 순종황제 남순행로를 걸으며 일제강점기에 대해 생각해보며 국가 주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교주변 골목 투어에 함께 한 6학년 이정연 학생은 “우리 학교 주변에 문화유산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학교의 역사, 소중한 우리 고장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종두 교장은 “학교 주변 골목 투어를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소중한 역사적 의미와 나라와 민족 사랑에 대하여 돌아보면 좋겠고 앞으로도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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