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학성동 청년회(회장 박찬수)는 18일 오전 10시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마련한 후원금은 학성동 청년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은 것으로,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함에도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성동 지역 내 주민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공공서비스를 지원했음에도 지속적인 생계비와 의료비 부담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 5~7명을 중심으로 가구당 30~50만원 상당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학성동 청년회 박찬수 회장은 "학성동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많은 동네인 만큼,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지원하게 됐다"며 "특히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성동 청년회는 매년 400만원을 저소득 이웃을 위해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가정방문을 통해 필요한 물품 등을 후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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