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촌초 뮤지컬단, 오카리나 중주단, 양사초 합창단, 오케스트라 협연 펼치다

울산 북구 명촌초등학교(교장 양기석)는 23일(월)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2019 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했다.(오전 10시30분, 오후 13시, 18시의 3회 공연)

명촌초등학교는 예술교육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울산에서 예술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하였고, 다른 학교와의 협연을 통한 예술교육 페스티벌도 3년 동안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양사초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예술교육페스티벌의 수준을 더욱 높였다.

올해 7년차를 맞이한 명촌초 뮤지컬단(지도교사 임상훈)은 토마스 미한의 유명 뮤지컬인 ‘애니(Annie)’를 공연하였다. 애니(Annie)는 가족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어른과 학생들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공연에 참여한 배규빈 학생은“올해 6학년이 되어 마지막 뮤지컬을 준비하게 되었다. 뮤지컬 공연 준비는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선생님, 친구와 함께 공연을 위해 노력한 시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창단한 명촌초 오카리나 중주단(지도교사 김성은)도 함께 공연을 펼쳤는데, 약 50명의 학생들이 함께 2곡의 공연을 준비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쌓았다.

양기석 교장은“학생들 스스로 예술적인 역량을 쌓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고, 예술드림거점학교를 통해 쌓은 문화·예술적 역량으로 학생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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