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재진)는 지난 11일, 지역주민이 동참하여 중고물품이나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함께 나누는 ‘행복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주민, 단체원, 자원봉사자,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여해 호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거리문화 공연팀의 버블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아이 마음속 우리동네 만덕천’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만덕천 그림전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손수건 천연염색, 3D 캐릭터‧아로마 캔들‧칠보공예 목걸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공간과 주민참여를 위한 현장소통창구, 주민 기증물품 경매 등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만덕&마을교육공동체 및 부산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북구지역자활센터, 만덕종합사회복지관, ㈜맘씨비누, 부산시노인전문제1병원 등의 기관을 비롯한 동 유관단체, 북구 문화체육과, 우산수리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경매 수익금 전액과 장터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애(愛) 희망나눔 후원금으로 기부하여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류재진 주민자치위원장은 “나눔에 동참한 지역주민과 단체에 감사드리며,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번 행사를 경험삼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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