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야초등학교(교장 정효석)는 10월 18일(금) 60명의 전교생(병설유치원 학생 8명을 포함)들이 학부모님, 마을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예술제, 마을이 하나 되어 즐기는 행복조야한마당을 운영했다.

조야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창작 뮤지컬을 배우고 있는 뮤지컬 특성학교이다. ‘뮤지컬 데이’를 통해 1년에 3번 이상 전교생이 무대에 올라가 공연하는 경험을 쌓는다. 특히, 이 날 열리는 조야인성러닝페어(이하 예술제)에서는 조야초등학교만의 자랑인 창작뮤지컬과 학년별 특색을 살린 뮤지컬 공연, 북 연주, 우쿨렐레 연주, 댄스, 음악줄넘기 공연, 수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학교 가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였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아이의 밝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참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하다. 작은 학교이지만 다양하고 알찬 교육 활동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집에서는 소극적이던 아이가 무대에 올라가니 눈이 반짝거리고 자신감이 넘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또 6학년 학생은 “오랜 시간 역사 속 인물이 되어 보면서 그 시대와 인물을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무대에 올라가는 갈 때마다 떨리지만 너무 신나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효석 교장은 “뮤지컬 교육이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꿈과 끼를 찾아주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발표의 장을 마련해 주어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해 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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