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10월 21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최종보고를 위한 ‘화학안전관리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은 지난 6월 동구가 발주하여 연구용역기관인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 9월에는 전문가, 산업계, 민간단체 등 13명의 위원으로 화학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용역 연구책임자인 김정훈 박사의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 후 위원들이 심의·의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훈 박사는 동구 지역 화학물질 안전관리 여건을 분석하고 비전과 추진전략 수립 등 시행계획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방안과 사고발생 시 신속·체계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지난번 중간보고회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보완했다. 이후 동구를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위원들 각자의 입장에서 자유롭게 토의했다.

 

동구는 위원들의 의견을 최종 검토 후 이달 말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하여 화학물질 사고예방 및 신속대응체계가 마련되면, 우리 구는 화학안전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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