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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 2018/02/21  영남신문
이보희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은막의 스타

이보희(李甫姬)1959년 전남 완도에서 출생하여 한강여상을 졸업하고, 1978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한 그녀는 이후 1979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하였다.

 

이보희가 탤런트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친구의 소개로 방송 조연일을 하게 되었고, 그 경력과 외모로 1979MBC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데뷔 하고 오랜 기간 단역만 맡는 무명 시절을 보내던 중, 이장호 감독의 눈에 띄어 <일송정 푸른솔은>(1983)에 출연하면서 스크린에 데뷔한다.


청산리 독립전쟁을 다룬 이 영화에서 그녀는 함경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좋은 연기를 선보였고, 그해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영화배우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한다.

 

이후 화제작이 된 이장호의 바보선언(1983)에서 가짜 여대생 역으로 유명해졌다. '이보희'라는 예명도 이장호 감독이 자신의 성을 따서 지어 준 것이다.

 

이보희의 인기는 탑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되어, 1980년대의 대표적인 섹시 여배우 중 한 명이며 이 시기의 영화 출연작으로 무릎과 무릎 사이(1984), 어우동(1985), 이장호의 외인구단(1986),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 등이 있다.

 

특히 다리가 예쁜 걸로 유명해서, 서양권 여배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다리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보희는 유지인·장미희·정윤희의 뒤를 이어 영화 쪽으로 원미경·이미숙과 함께 80년대 중반 여배우 신 트로이카로 불리었다.

 

이보희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던 이장호 감독의 작품에 거의 고정출연하다시피 했다. 그러다보니 '공포의 외인구단'을 이장호 감독이 영화화 하자 이보희는 자동적으로 청순한 이미지의 엄지 역을 맡게 되었다.

 

이보희는 1980년대 활동한 여성 연기자들 중에서 보면 최전성기 기준으로 당대 최고로 평가받았으며, 1984년 무릎과 무릎 사이에서 주연을 맡아 영화 흥행을 이끌어 낸 후 1985년에 어우동에서 주연을 맡아 그해 깊고 푸른 밤 다음으로 한국영화 최고 흥행을 이루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그 뒤 88년 초반까지 영화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면서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한 주요 영화제 상도 휩쓸면서 흥행과 연기력 양쪽으로 인정을 받았다.

    

영화 '어우동의 성공은 100% 이보희의 매력 때문이었으며, '한복을 가장 잘 소화하는 여배우였다.

 

또한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라는 영화에 주연으로 등장하여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고,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아내역을 맡은 <접시꽃 당신>으로 전국민을 울리기도 했다.

 

현재는 TV에서 촌스럽게 꾸미고 방송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맹활약 중에 있다.

 

80년대를 풍미한 영화배우 이보희는 지금도 나이는 많이 먹었어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은 변치 않아 보이는 대한민국 여배우이다.



김병택 대표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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