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중학교(교장 주용환)는 지난 12월 6일(금) 1학년 13 가구와 2학년 4 가구 총 17 가구가 참가하여 일하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친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일생활균형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워킹대디교육(가족힐링 부자캠프)’은 ‘부자간의 이해심 증대 및 관계 회복, 가족친화적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밥상공동체’ 시간과 청소년감동캠프 오상호 강사가 진행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아이스 브레이크’ 시간에서 다양한 게임을 하며 서먹한 분위기를 없앴고, 가족퀴즈 맞히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친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자녀와 아버지를 따로 분리하여 강의를 진행하였다. 도서관에서는 에코상담연구소 소장 한창섭 강사가 ‘변화하는 사회에서 아버지의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아버지 교육’을 진행하였고, 수학3실에서는 하루심리상담센터장 양금희 강사가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자존감과 정체성, 비전 찾기를 위한 자녀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을 마친 후,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세족식을 진행하였다. 자녀들이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며 지친 아버지의 발을 직접 씻어 드리면서 부자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하고 부자간에 포옹을 주고받으면서 감정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들은 95.4%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앞으로도 아버지와 자녀가 사랑을 표현함으로써 가족 간의 친밀감을 확대하여 행복을 누리는 더 건강한 가정, 더 건강한 학교문화를 형성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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