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가 기록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최근 발표한 2019년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에 따르면 부경대는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강화 및 체계정착을 위해 해마다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국‧공립대,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부산하 공공기관 등 3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돼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 5개 등급을 부여했다.

 

부경대는 이번 평가에서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록관리 서비스 및 업무개선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100.1점(105점 만점)을 기록했다.

 

부경대는 특히 대학 중요기록물을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기록물 가치 제고 및 효율적 이용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경대 기록관(관장 오정환)은 보유하고 있는 중요기록물을 선별하고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전문적 관리환경 및 원활한 열람 기반을 구축하고, 고(古)기록물 및 특수 유형 기록물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추가 훼손 방지 및 효율적인 열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 가운데 선정을 통해 포상 등 인센티브를 주고 미흡 기관에는 실태점검과 컨설팅 등을 진행해 기록관리를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경대는 지난 2017년에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가등급을 받는 등 대학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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