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패브릭 제작·판매 수익금 등 100만원...지역 저소득층에 지원

울산 중구 약사동 아름다운사람들(회장 허초지)은 14일 오후 4시 중구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 아름다운사람들 허초지 회장과 송두금 부회장, 박자야 수석부회장과 배은숙 총무,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름다운사람들 회원들의 회비와 패브릭 제작·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했다.

 

중구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약사동에 위치한 아름다운사람들은 지역 주민 11명이 마음을 모아 2011년 10월 창립한 단체로, 헌옷수거와 옷 수선 등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에 커튼, 침대와 베게 등 패브릭 수선·제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아름다운사람들 허초지 회장은 "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아 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기관이 있으면 언제든지 앞장서서 돕겠다"고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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