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중구체육회 부회장 출신 명 후보 1명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13일 당선증 교부

울산 중구 지역의 초대 민간체육회장에 명일식(59) 전 중구체육회 부회장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13일 오후 7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중구 지역 초대 민간체육회장에 당선된 명일식 전 중구체육회 부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번 당선증 교부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실시한 중구체육회장 선거후보자 등록결과, 명 전 중구체육회 부회장 1명만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진행했다.

 

명일식 신임 중구 민간체육회장은 오랫동안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이번 민간 체육회장 선거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확립, 선거에 체육단체 이용 차단 등을 위해 체육단체의 장 겸직금지가 법률로 시행되면서 전국적으로 오는 15일까지 선출해야 함에 따라 추진됐다.

 

당초 중구는 13일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명일식 신임 회장만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짓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명일식 당선인은 "그 동안의 체육회 활동 경험을 살려 민간 체육회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면서 종목단체와 소통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명일식 당선인은 2020년 1월 16일부터 3년간 초대 민간체육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저작권자 © 영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