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 27일(5일간) 교통상황실 운영, 전통시장 주정차 한시 허용 등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귀성·귀경객의 교통안전 및 편의 제고를 위해 오는 1월 23일부터 1월 27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교통 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교통상황실(☎272-5001)을 운영하고 구·군을 비롯한 경찰청 등 교통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127번, 307번, 401번, 527번, 1713번)은 1월 23일부터 1월 27일까지 5일간, 케이티엑스(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번~5005번)은 설 당일에 각각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 노선 및 막차 등 버스 정보는 울산교통관리센터 누리집(http://www.its.ulsan.kr), 버스정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판(VMS), 울산버스정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1월 23일에는 승용차 요일제를 임시 해제하고 1월 17일부터 1월 24일까지 8일간 총 8개 전통시장 10구간에 대해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1월 23일부터 1월 27일까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주변 교통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 위주로 교통지도하고 설 당일에는 성묘객 편의를 위해 옥동공원 및 하늘공원 묘지 주변 교통질서를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관리를 위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운행 및 친절서비스 특별교육, 주요 구간 과적차량 단속을 실시하고 도로정비·응급복구반을 편성하여 운영한다.

귀성·귀경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광역교통 수송력을 증대하여 케이티엑스(KTX)는 5,830석, 에스알티(SRT)는 6,970석을 각각 증강하여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대중교통 운행, 행정지도 등 교통 소통 및 교통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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