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청년회(회장 신용우)가 주관하는 전통얼음썰매장이 2020년 1월 1일 개장 했지만 이상기온으로 정상 운영되지 않다가 1월 18일 토요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영산청년회가 운영하는 전통얼음썰매장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영산천(영산 만년교 ~ 석빙고 사이)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하여 매년 50,000여명 이상이 애용하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로부터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올해도 1,800㎡면적의 하천부지를 정비하여 우수한 빙질의 1,000㎡ 규모의 얼음썰매장과 그 외 전통놀이공간(윳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얼음조각공원, 부대시설(매점, 휴식공간)을 만들고,

또 청년회가 직접 제작한 150여대(2인용 80대, 1인용 70대)의 전통썰매와 간단한 먹거리(컵라면, 달구나, 음료, 커피)도 판매하여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동심을 찾는 가족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드리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우 회장(45세)은 “지구 온난화 이상기온으로 전국 겨울축제가 연기되고 있고 본 썰매장도 개장 후 운영하지 못하다가 회원들의 노력으로 1월 18일 토요일부터 다시 운영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농촌의 전통 겨울문화인 얼음썰매타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방학을 맞아 심신단련은 물론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인기가 높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한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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