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부동산 거래시에도 비대면 방식으로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경상남도 진주에 부동산 플랫폼 업체가 최초로 지역 공인중개사들과 손을 잡고 지역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영상중개 방식을 도입했다. 

고객은 집안에서 공인중개사에게 영상중개를 요청하고, 중개사는 안내할 매물에 직접 가서 실시간으로 매물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때 부터 기획을 하여 초기 1~2곳 업체와 영상중개를 진행했고, 현재는 본격적으로 경상남도 진주지역 공인중개사 15곳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서는 중개사가 매물을 등록 할 수 없고, 모든 매물이 건물주가 직접 등록한 매물로 허위매물이 없는게 타 플랫폼과는 차별점이고 비대면으로 계약까지 할 수 있다.

(주)아바의 김태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가 비대면 방식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기시작하면서 서비스산업 중 부동산에도 접목하여,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 할 수 있는 1석 2조의 서비스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회 각 방면이 언택트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역부동산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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