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서 각각 200만원씩 전달 부처님 나눔·자비 실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함양지역 사찰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이었다.

 

함양군에 따르면 올해 봉축행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국민과 함께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하고자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한 달 미뤄 30일 함양지역 각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함양읍 보림사에서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사)함양군장학회에 기탁하며 나눔과 자비의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했다.

 

이날 오전 10시 함양읍 보림사에서 열린 봉축행사에서 주지 도오스님이 함양군장학회 서춘수 이사장(함양군수)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하며 주지스님은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사회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꼭 이겨내리라고 믿는다”라며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함양군의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웃들과 온정과 사랑을 나누는 부처님을 뜻을 받들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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