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부처님 오신 날 수익금 1일 서하면 찾아 발전기금으로 150만원 전달

함양군 서하면은 1일 광명선원 백련사 법정스님이 서하면사무소를 방문해 서하초등학교 발전기금 150만원을 서하초 살리기 위원에게 기탁했다고 밝혔다.

 

광명선원 법정스님은 지난 5월 30일 음력 사월 초파일인 부처님 오신날 수익금으로 모인 150만원을 서하초등학교 지역인재육성 발전기금으로 흔쾌히 기탁하였다.

 

지난 3월 25일 법정스님은 요사채 화재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하초 발전기금 175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5월 30일 부처님 오신날 수익금 150만원을 기탁하여 지금까지 총 325만원을 기탁하였다.

 

이날 법정스님은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적은금액이라도 서하초등학교 살리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신귀자 서하초 교장은 “서하초등학교를 위해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초파일 수익금을 흔쾌히 기탁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서하초 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법정스님의 소중한 기부금은 서하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법정스님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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