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 짜릿 꿈틀 꿈틀 기업가정신’ 함양

옥포성지중학교(교장 윤선자)는 지난 25일(목) 1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급에서 ‘짜릿 짜릿 꿈틀 꿈틀 기업가정신’이라는 제목의 ‘자유학년 진로탐색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은 ‘우리 동네에서 창업하기’라는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더 나은 세상(동네)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함양될 수 있도록 하며,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태도가 꿈틀 꿈틀 싹틀 수 있도록 하였다.

 

코로나-19로 활동에 사용된 모든 필기구, 활동지, 기타 물품들은 개인별로 사용하게 하였으며, SNS 등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방법으로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어 확장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팀 활동이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팀 협력 활동 문제와 방역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활동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의 청소년 비즈쿨 예산으로 운영하였으며, 우리 동네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나 우리 동네에 살면서 느껴왔던 불편한 점을 미리 탐색해 올 수 있게 했다. 

그리고 1교시 ‘기업가정신이란?’, 2교시 ‘사례를 통해 본 기업가정신’, 3교시 ‘문제 발견하기’, 4교시 ‘창업 아이템 이해’, 5교시부터 6교시 ‘창업계획서 작성’, 7교시 ‘무드등에 회사 로고 등을 표현, 소감문 작성’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권○○ 학생은 ‘기업가정신이란 인디언 기우제이다. 왜냐하면, 성공할 때까지 시도하여 결국 목표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정의하였다. 

진○○ 학생은 “기업가정신과 창업이 무엇인지 배웠고,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기쁨을 주는 일은 정말 값지고 의미 있다고 생각되었다. 팀원들과 SNS를 통해 우리 동네의 문제점을 찾고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창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했는데 처음에는 의견충돌과 아이디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협력해서 창업계획서를 작성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을 만난지 2주밖에 되지 않아 친구들을 잘 모르고 친하지 않아 팀 활동을 잘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오히려 SNS를 이용한 팀 활동을 하다 보니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다음에는 마스크를 벗고 직접 이야기하면서 팀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정형화된 진로 로드맵을 벗어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자신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창업을 생각해 보게 되었으며,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역량을 기르고 노력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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