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361학급을 대상으로 ‘아이세움 학습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담임교사가 학생의 부진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파악하여 개별 맞춤형 지도를 함으로써 기초학습 부진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학급당 교재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 50만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학생의 학습환경과 여건에 따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지도로 운영한다.

또한, 부산기초학력지원시스템에 탑재된 ‘늘품이’ 교재 등 학생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교재를 선정, 지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담임교사가 이 프로그램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연수 자료를 제작하여 부산교수학습샘터에 탑재하였으며, 아이세움 학습동행 운영 사례집도 제작, 보급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2020년 기초학력 보장 책임교육의 핵심과제 중 개별지도 다깨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1~2학년 학생의 한글과 기초수학 다깨침을 위해 ‘다깨침 서포터’를 130학급에 지원하고 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이 프로그램은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며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충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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