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및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산하 기관, 각급 학교의 회의·연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사의 회의·연수 참석을 위한 출장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회의 및 연수 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0년 하반기부터 팀 단위의 회의․연수 문화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교육청 내 6개 부서 11개 팀에 1인 1노트북과 헤드셋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팀별 실시간 화상회의 및 학교 대상 비대면 회의(연수)를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8월 중 온라인회의시스템 및 통합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활용하는 우수 현장 탐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간혁신이 이뤄지면 교육청과 학교의 업무경감은 물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2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의·연수 문화 개선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MS코리아 심재경 이사가 ‘스마트워크 시대, 업무공간의 변화가 혁신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올 하반기 실시할 팀 단위 스마트워크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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