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버섯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 실무교육 실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버섯품목조직 회원을 대상으로 7월 6일에서 7일까지 이틀간 ‘버섯 스마트팜 확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버섯 스마트팜 최신 기술에 대한 농가 이해를 돕고 ICT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최신 버섯 스마트팜 기술동향에 관한 일반 이론교육과 버섯 스마트팜 선진농가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1일차 교육은 버섯재배 일반 이론에 대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찬중 박사의 ‘버섯 스마트팜 적용 기술에 대한 교육’과 경북농업기술원 고대환 지도관의 ‘느타리버섯 스마트팜 재배의 실제’를 주제로 균일한 성장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스마트팜 전용 버섯 재배사 개발의 필요성과 재배 환경관리 등 데이터 기반에 대해 교육했다.

 

현장교육으로 진행된 2일차 교육은 강원도 홍천의 ㈜청량버섯농원과 문경시산림조합버섯배지센터를 방문했다.

 

㈜청량버섯농원 김민수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하는 신지식인 농업인명장을 수상했을 정도로 선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농원경영 성광과 실패요인 등에 대한 실전사례를 현장 문답식으로 진행했다.

 

이어서 문경시산림조합버섯배지센터의 혼합실, 입봉실, 급냉실, 접종실, 배양실, 출하실 등 주요 시설과 스마트팜 재배하우스 4동을 견학했다.

 

경상북도는 스마트팜 희망․도입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사후관리, 홍보 등을 통한 스마트팜 확산가속화 및 현장 활용도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스마트팜 전문기술교육을 24회(421명) 실시했으며, 도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컨설턴트에 의한 현장컨설팅을 41회 실시하고 5시군 13농가에 스마트팜 사후A/S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진행에 어려움 있어 교육용 ‘스마트팜 기본교육서’ 300권을 제작하여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스마트팜 농가 확산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설치 농가에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찾고 희망 농가에는 쉽게 스마트팜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스마트 농업의 첨단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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