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과정 근거리 평생학습 운영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도 활기 부여

울산 남구는 다-이음배움터 3차 수강생 모집을 오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다-이음배움터는 원예테라피, 마크라메 매듭공예, 오일파스텔 그림그리기, 한지공예, 소잉, 내 손안의 스마트폰, 퓨전 떡만들기, 도자기 페인팅 등 22개과정으로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마땅한 학원과 비용등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선정, 내 집 가까이서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다-이음배움터는 울산에서 남구가 처음으로 공공·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학습장소로 활용하는 평생교육 활성화 시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다.

 

평생학습관이 별도로 없는 남구에서는 지역내 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이음배움터가 학습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올해들어 1,3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 근거리 학습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민간시설 중 까페, 공방, 꽃집, 떡집, 소잉스쿨 등 개인 사업장을 학습장소로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배움을 내 집 가까이에서 접할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이곳에서 수업을 받기 위하여 수강생들의 발걸음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침체되었던 골목상권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남구 관계자는 “다-이음배움터가 학습으로 주민과 마을을 잇는 학습공동체 문화조성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 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배움으로 행복을 찾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이음배움터’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

(http://ulsannamgu.go.kr/edu)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 평생교육과(☎226-5681)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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