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이달 초 「부산항 중소기업 언택트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35개 기업을 대상으로‘비대면 온라인 설명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중소기업 언택트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全과정을 사전 분석하고 총 9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6월에 공모절차를 거쳐 이달 초 35개의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 ①홍보물 제작, ②수출전담인력 교육, ③해외지사화 지원, ④해외바이어 발굴,

⑤해외바이어 신용조사, ⑥FTA 컨설팅, ⑦통·번역, ⑧물류비 지원, ⑨법률·회계·특허 자문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해당 기업들이 앞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정보 및 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유튜브를 활용해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설명회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사업취지 및 목표, ▲9개 프로그램별 사업진행 절차, ▲사업비 정산방법 등을 우선 설명하고, 뒤이어 참여기업들의 질의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앞으로 기업들은 공모 시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항 협력기업이 해외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확산에도 우리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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