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암면체육회, 민선 회장 취임식…화합·단결로 하나 되는 체육회 만들 것

하동군 청암면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청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한점우(68) 초대 민선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체육회의 민선체제 시작을 알리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관기관장과 하동군체육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 초대 민선회장, 체육회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초대 민선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성기일 면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점우 신임회장에게 청암면체육회기를 전달하며 체육회의 주인이 관(官)에서 민(民)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지역의 체육 발전을 위해 체육회와 행정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점우 신임 회장은 민선1대 체육회 임원진을 소개한 뒤 민선체육회 첫 슬로건으로 ‘화합과 단결로 하나되는 청암면체육회’를 발표하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며 체육진흥과 지역발전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암면체육회는 올해 초부터 초대 민선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와 자체 회의를 수차례 거쳐 외부인을 포함한 청암면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5월 14일 당선인을 확정했다.

 

이어 자체 체육회 규약을 변경하고 새로운 임원을 구성한 뒤 이번 취임식을 통해 청암면체육회의 민선체제 전환을 알렸다.

 

한편, 한점우 신임 회장은 청암면체육회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암면사회단체협의회장을 맡아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등 사회봉사 활동에서도 힘쓰고 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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