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ㆍ청년 125명 선발, 49개 사업장 8~11월(4개월) 근무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취업 취약계층 생계안정과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한 「2020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125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시행한다.

 

이번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총사업비 약 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집기간 동안 775명의 신청자 중 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재산 등(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기준 2억원 이하)을 고려, 고득점 순으로 125명을 최종 선발하여 49개 사업장에 배치했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행정자료전산화사업, 업무보조 및 상담사업, 환경정비사업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되며, 시간당 8,590원의 임금을 받고, 65세 이상 참여자는 주 15시간,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30시간, 34세 이하 공공근로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주 40시간 근무하게 된다.

 

공공근로 참여자 대상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안전교육은 교육자료를 배부하여 사업장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였으며, 사업장 청결 유지ㆍ마스크 착용ㆍ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를 통한 예방수칙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구미시는 이번 공공근로사업 뿐만 아니라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어려운 일용직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던 「코로나19 특별지원 단기일자리사업」을 3개월 연장 시행하기로 하였다. 


지난 5월부터 20개 부서에 67명이 참여한 단기일자리사업은 당초 7월까지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2억여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11개 부서 42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2020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 및 단기일자리사업 연장 시행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고용 확대와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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