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및 소류지 3개소 16,000여 마리 방류, 수산자원 증식 도모

거창군 남하면(면장 이임형)은 수산자원 증식 및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도모하고자 둔마저수지를 포함한 3개소에 일제히 내수면 토산어종 붕어 종묘를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방류작업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별도 행사 없이 마을 이장과 자체 직원들로만 실시했으며, 방류한 붕어 치어는 사전 질병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이다.

 

담수어류인 붕어는 저수지, 하천 등에 서식하며 지렁이, 갑각류, 수초 등을 먹는 잡식성으로 특히, 모기 유충을 잡아먹어 이로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이임형 남하면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 어종을 보호‧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의 청정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낚시 등 레저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지닌 만큼 방류된 치어가 불법 포획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남하면은 토속어종 방류 사업뿐만 아니라 방류된 치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토속어 환경 조성, 외래어종 퇴치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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