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산격4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진환)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임원순) 회원 등

대구 북구 산격4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진환)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임원순) 회원 등 15여 명은 지난 8월 1일(토) 쓰레기 더미에 살고 계신 할머니를 돕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생활비를 마련코자 모은 물건들로 인해 일상생활 뿐만아니라 이웃에게까지 불편을 끼친 독거노인의 사연을 접하고 관내 단체(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 15여 명이 기꺼이 함께하여 어르신의 보금자리 마련과 지역사회 청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대청소에 참여한 분들은 쓰레기 포대 50여개 분량의 양을 기꺼이 청소하고 소독제를 이용한 방역도 철저히 완료하여 이웃의 따뜻함을 보여주었다. 김진환 새마을협의회 회장은“할머니의 집 마루바닥이 군데군데 깨지고 물이 새는 곳이 있었다”면서 향후 이 집을 보수할 계획까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할머니는 다시는 쓰레기를 집안에 모으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참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현건 산격4동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계시던 할머니에게 깨끗한 보금자리가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웃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낸 만큼 마음 편이 지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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