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정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건축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허가 적법 처리를 비롯한 건축행정 건실화 정도를 평가하지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분야별로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물 시공·철거 안정성 및 효율성 ▲건축행정 전문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도 등이며 이번 평가에서 건축 민원업무 처리, 건축물 유지관리, 위반건축물 정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건축전문가 무료 상담실 운영,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시행 등을 통해 건축관련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청 관계자는 “노후 건축물의 지속 증가에 대한 사전안전 대비와 건축현장 안전사고 방지 등 건축안전 업무의 체계적·전문적 수행을 위하여 기초단체의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만성적인 인력과 예산 부족 해결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전국 광역․기초단체 22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광역단체인 울산광역시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박준서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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