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방사능방재시스템 구축으로 안전분야 노력 인정

울주군이 제16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스마트 방사능방재 안심프로젝트 구축’이란 주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발전 전략과 개성 있는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다.

 

이번 경영대전은 안전관리, 지역경제, 지역일자리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등 10개 분야에, 전국 91개 자치단체가 252건의 사례를 접수하여 치열하게 경합했으며, 그 중 34개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울주군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으로 방사능사고 발생 시 군민들의 안전과 구호를 담보하기 위한‘스마트 방사능방재 안심프로젝트 구축’사업을 주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울주군은 사회·지리적 특성에 맞춤형 스마트 사회안전망 구현을 위한 노력과 안전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 극대화,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행정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재난 대응 뿐만 아니라 대량 이재민 관리까지 가능한 이재민관리시스템(’19년도 특허등록)을 개발 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선호 군수는“이번 표창 수상은 그동안 안전 분야에 노력한 결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한국형 뉴딜정책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울주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전면 취소되었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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