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감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영범)는 지난 27일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복지총회를 개최했다.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 이날 총회는 박재범 남구청장, 백석민 남구의회 의장, 남구의회 의원 등을 비롯한 4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감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구성된 감만2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이하 추진단) 지난 6월부터 5개월에 걸쳐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참여, 감만2동 복지의제로 선정된 동네빨래방 설립을 위한 부지조사, 후원처 발굴,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1부 마을복지총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경과 및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 우리마을 복지의제와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2부에서는 감만2동 공유공간 사업으로 추진해온 「감동드림 빨래방」 개소식과 시설라운딩을 진행했다.

혼자 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중 세탁기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스스로 세탁이 어려운 세대를 위해 마련된 「감동드림 빨래방」은 세탁기 2대, 건조기 1대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감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세탁, 건조 각 천원으로 취약계층은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감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영범)는 “지난 5개월 간 함께 애써주신 협의체와 추진단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에는 ‘공유냉장고와 공유부엌’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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