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동가, 도의원, 전문가 등 15명 위원으로 구성

경상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자문기구인 ‘마을공동체활성화위원회’가 11일 도청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도 마을공동체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심의하고 발전방향을 자문하는 ‘경상남도 마을공동체활성화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에 근거, 당연직 위원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을 비롯한 도민 위촉직 위원 1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 빈지태 도의원이 위촉되었으며, 특히 마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공개모집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장 수여에 이은 첫 회의의 안건은, 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수탁자 공고안 심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등 이었다.

 

‘경상남도 마을공동체활성화위원회’는 ▲마을공동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설치·운영 및 위탁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위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마을공동체 사업에 있어 우리 경남이 조금 늦은 편이지만, 앞서 간 여러 선진사례를 잘 참고해서 활성화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또한 “농경사회부터 이어진 공동체의 끈이 산업화를 거치며 약해진 것 같다”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곳곳에서 사회혁신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진행된 월간전략회의에서 “마을공동체, 좋은일자리, 기후위기대응이 경남도정이 추구하는 혁신, 사회적가치의 방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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