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려…민방위대원 등 300여 명 참석

경상남도는 22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제47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 권대원 제39보병사단장, 신형식 진해기지사령관, 시·군 부단체장 등을 비롯해 민방위대원,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포상,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에 이어 창원시 여성민방위대의 심폐소생술 퍼포먼스, 민방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도민과 함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생활 속 안보를 실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민방위 구현과 정착을 위한 사전 행사로 지난 6월 민방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민방위 경진대회에는 총 31개 팀이 출전해 심폐소생술 및 환자 응급처치 등 2개 종목을 일반부와 여성부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일반부는 사천시, 여성부는 통영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역사 속에서 수없는 위기를 극복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안보정신”이라며 “기념행사를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봉사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계속 이바지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대는 지난 1975년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창설된 이래, 적의 침공이나 재난‧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방공과 응급방재, 피해복구와 구조활동 등 유사 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내 마을 내 직장’을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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