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초(교장 이양수) 학생 합창부와 합주부(밴드부) 동아리가 ‘배움을 연결하는 정원 음악회’를 10월 19일, 26일 양일간 점심시간에 화암초 2층 해오름터에서 연주회를 실시한다.

화암초등학교(교장 이양수)는 야외 활동 및 공연 무대 경험이 부족한 재학생들을 위하여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화암초 교사밴드가 주축이 되어 힐링콘서트를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환호와 사랑을 받았다.

화암 파도소리 합창단은 2016년도 창설되어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꾸준한 홍보와 관심에 힘입어 현재 3~6학년 학생 20명이 부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금번 음악회에서는 ‘무지개 빛 하모니(작사, 작곡 윤학준)’와 영화 국가대표 OST ‘Butterfly(작사, 작곡 이재학)’을 발표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에게 화음의 어울림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합주부(밴드부)는 2020년 본교에 밴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교사밴드의 힐링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 작년부터 활동이 시작된 신생 동아리이다. 현재 5, 6학년 학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의 악기를 선정하여 외부 전문지도강사를 통해 꾸준히 동아리 활동 중에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5학년 학생들이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의 감성을 느끼도록 ‘동요 노을’을 연주하였고, 6학년 학생들은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연주하여 파워풀하고 신나는 리듬과 멜로디를 통해 학생들에게 흥과 재미를 선사하였다.

2022년도에 처음으로 개최된 ‘배움을 연결하는 정원 음악회’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화암초의 특색 활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과정중심평가 연구학교의 일환으로 연주와 감상에 이어 후속 교육활동으로 음악회를 감상(또는 연주)한 소감과 후기를 학교홈페이지 글쓰기로 남기도록 하였다. 음악회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배움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댓글 피드백과 소정의 상품을 증정함으로써 생활화된 음악 활동을 통한 평가 환류를 구현하였다.

이양수 교장은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과 예술적 소양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급 학예회, 화암 해오름 예술제 등 다양한 학예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

학교의 물적 지원과 교사의 전문적 학습 연구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을 실현하려 애쓰는 화암초의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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