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센터 강의실에서 제1회 주민자치학교를 열었다.

 

문재남 경북농식품연구원 대표가 주민자치회 일반론을, 한동훈 경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주민자치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대해 설명했다.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자는 6시간을 필수로 이수해야 위원 자격이 부여된다.

 

북구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농소1동을 주민자치회 운영 동으로 선정했다. 주민자치회는 참여와 자문 역할에 머물렀던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 본래 역할과 기능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조직되는 주민 대표 기구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주민이 직접 우리 동네의 정책과 예산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갖고, 자치센터 운영 등에 실질 운영의 주체가 돼 주민이 직접 동을 변화 발전시켜가게 된다.

 

농소1동은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다음달 초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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