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소3동 주민들이 여름을 맞아 마을 곳곳에 여름꽃을 심어 골목정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2일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코아루1차, 그린카운티4차, 동산마을 등에서 여름꽃 심기가 한창이다. 자생단체 위주의 계절 꽃심기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장소를 선정해 꽃을 심고 관리해 꽃피는 동네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농소3동 관계자는 "자생단체 등에 소속돼 있지 않은 주민들도 마을가꾸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꽃을 배부했다"며 "주민들이 공한지와 아파트 등 정원가꾸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 꽃을 심고 관리해 꽃 피는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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