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실증시험포 조성, 드문 모심기 시범단지 1개소 7ha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6월 1일부터 고성읍 7ha에 생산비·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문 모심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문 모심기란 벼의 모판에서 파종량을 늘리고, 모내기할 때는 심는 모의 수를 줄여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의 수를 줄이는 기술로 벼농사에서 가장 힘든 육묘 노동력을 27% 줄이고, 비용을 42%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앙기술로 농촌진흥청에서 최근 개발했다.

 

이에 고성군은 이러한 드문 모심기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하여 지난 5월 12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작물원에서 개최한 현장평가회에 참여하여 신기술을 습득하는 동시에 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 영호진미 등 2개 품종을 대상으로 1,301㎡ 연구포장을 조성했다.

 

또한 드문 모심기 기술보급을 위하여 고성읍 무량리에 7ha의 면적에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에서 신기술을 직접 실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범사업에 참여한 정윤근(55세) 씨는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열심히 농사지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분야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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