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환경교육 체험활동

산청 오부초등학교(교장 김정혜)는 23일(화) 전교생 25명과 전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학교 텃밭의 감자를 수확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학교 텃밭 작물 중 올해 첫 수확 작물이다. 올해 봄에 감자를 심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가꾸어 온 감자를 학생들의 고사리손으로 하나하나 수확하였다. 감자가 땅속에서 하나씩 나올 때마다 아이들은 놀라움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조금 무더운 날씨였지만 흘린 땀방울만큼 뿌듯하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움이 가득한 감자 수확 체험이 되었다. 수확한 감자는 깨끗이 씻어 잘 삶은 다음 전교생이 다함께 나누어 먹으며, 친환경·미래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도 해보고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도 가져보았다.

오부초 학생들은 전교생이 생태환경동아리에 소속되어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명환경 및 농업교육 등을 생활화하고 있다. 

6학년 민○식 학생은 “학교 텃밭의 감자가 이렇게 클지는 몰랐고, 감자를 수확하면서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부초 학교 텃밭에는 감자 외에도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 야콘 등 다양한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밭두렁 탐험대의 왁자지껄 텃밭 탐험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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