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정부가 우수 강좌로 인정한 울산대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학습자를 직접 찾아가 인기를 모았다.

울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원장 정종원)은 지난달 30일 정부가 우수 강좌로 선정한 2020학년도 울산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로 ‘찾아가는 오프라인 특강’을 울산광역시 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온라인에서만 이뤄지던 비대면 강의의 단점을 보완하고 교수와 학습자 간 상호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강의에 참여한 20여 명의 학습자들은 코로나 안전을 위해 발열 점검 후 마스크를 착용했다.

강의에 나선 울산대 의학과 권혁수 교수는 ‘가족과 건강: 알레르기, 아토피를 극복하자’ 주제 강좌에서 전 세대에 걸쳐 문제를 일으키는 알레르기․아토피․천식․비염․만성 기침의 개념과 함께 진단법․치료법․예방법을 소개했다.

강의에 참가한 박영희 씨(가명․여․46세․어린이집 조리사)는 “대학에서만 수강할 수 있는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신청했는데, 어린이집 아이들이 많이 앓고 있는 알러지 및 아토피 질환에 대한 진단법․치료법․예방법을 교수님으로부터 대면으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흡족해했다.

울산대의 명품강의인 ‘가족과 건강’ 강좌는 K-MOOC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