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바꿈된 학교 공간에서 학생·주민 참여하는 ‘학교 안 마을 배움터’ 운영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과 학교가 손잡고, ‘학교 안 마을 배움터’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경남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대원초등학교, 팔룡동 주민자치위원회, 창원YMCA와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14일 대원초 학교운영위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을 배움터인 학교를 지속 가능한 마을 교육공동체 활동의 장으로 조성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경남의 교육을 혁신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는 마을 배움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내 공간의 공유·사용에 협조하고 경남 마을센터는 마을 배움터 운영과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팔룡동 주민자치위와 창원YMCA가 참여한 운영협의체 등의 추진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마을 배움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대원초 상상의 숲에서는 생태와 문화교육, 공연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교육혁신을 선도할 예정이다. 상상의 숲은 2019년 학교 빈 공간 재구조화로 탈바꿈된 학교 안 생태 놀이터다.

 

박영선 대원초 교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한 마을 배움터 공간조성을 마무리 해 본격적으로 마을 배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상상의 숲이 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지속적인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경남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공모를 통해 2020년 학교 안 마을 배움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말까지 대원초 ‘상상의 숲’과 남해초 ‘별별극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 교육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안 마을 배움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송현식 사업담당(055- 282-04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택 기자 news27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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