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딸기 시범사업 성과 평가와 2021년 사업 설명회 가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시설 딸기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설 딸기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포항시딸기연합회 및 관계공무원이 모여 시범사업별 추진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농가별로 시범사업의 장단점 및 차세대 사업발굴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본격적인 딸기 재배시기에 맞춰 경북딸기산학협력단의 강사를 초빙하여 시설딸기 배양액 및 온실환경 관리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시는 올해 시설 딸기분야에 고설딸기제자리육묘기술시범 외 4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이를 통해 딸기 우량묘 생산기술과 ICT 활용 기술, 천적활용 기술 및 병해충 방제 생력화 기술을 보급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천적과 작물보호제를 활용한 해충종합방제 기술」 보급으로 딸기 재배 과정에 친환경기술을 도입하여 흥해딸기가 친환경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다.

포항시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평가회를 통해 시설 딸기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시범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설딸기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저비용 고소득 농업기술 보급과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시설 딸기는 2010년 흥해읍을 중심으로 도입되어 0.2ha 규모로 시작하여 신 소득작목으로 인정받아 현재 10ha 정도로 매년 꾸준히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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