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발자취를 따라서

김천중앙중학교(교장 이창석)는 지난 10월 21일(수)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명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 -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발자취를 따라서”에 1학년 학생(74명)이 참여하여 지훈문학관과 주실마을을 관람하였다.

이를 통해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품과 역량,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를 수 있었고, 지역 문학관과의 문학 교류를 통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감성 교육에 도움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학교에서 벗어나 시골 마을의 아늑한 분위기와 무르익어가는 가을 풍경을 느끼며 국어국문학과 교수님의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들으며 주실마을 곳곳에 있는 시인 조지훈의 시와 자취를 경험하였다. 또한 문학과 관련된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시 낭송, 소감문 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공감 및 소통 능력을 확대하고 자신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사유를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질 수 있는 뜻깊은 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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