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구축 기반 정비, 사업비 30억원 확보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3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소규모 농가단위 경영의 비효율성에 대한 대책과 청년 인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시설원예 주산지 중심 노후화 기반시설 개보수와 스마트팜 도입 기반의 농업기초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1~2개소의 지자체를 선정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의창구 동읍 노연리 일원에 ‘23~‘24 2년간 국비, 도비, 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30억원, 15.4ha의 규모로 용․배수로 확장 및 배수문 정비(3.5km), 농로 확/포장(2.2km), 네트워크 통신망 구축(5개소)의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을 통해 기초 기반 조성과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완료한 후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실있는 창원형 스마트팜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80억원의 추가예산을 투입하여 신규사업 신설 및 발굴 등을 통해 생산 및 유통 스마트화, 영농혁신 시스템 구축 등 창원형 스마트팜 혁신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창원시에서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시설원예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 수출 확대 등의 효과와 더불어 후계농 및 청년농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선정된 노연리 일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도 사업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민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이 스마트팜 보급과 농가의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추가 단지 신청과 사업비 확보를 위해서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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